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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버려졌는데도...' 폰세카, '토트넘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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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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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은 토트넘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내보낸 뒤에 2달 동안 감독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에 본격적으로 움직였다고 해도 상당히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감독 선임의 한계를 느낀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단장을 새롭게 데려온 뒤에 사령탑을 찾기로 결정했다.

파비오 파라시치 단장이 온 뒤로 제일 토트넘 감독직에 가까웠던 인물이 폰세카 감독이었다. 협상은 빠르게 진척됐다. 당시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토트넘은 차기 감독으로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을 임명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양 측은 지난 수요일부터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다음 주 초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었다. 협상 내용도 구체적으로 보도됐다.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폰세카 감독과 파라시치 단장은 이미 새로운 영입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졌다.

하지만 협상은 단번에 어그러졌다. 가투소가 피오렌티나 수뇌부와의 갈등 후 감독직에서 물러나자 토트넘은 폰세카와의 협상을 갑작스럽게 끝내고, 가투소에게 접근했다. 토트넘은 폰세카를 데려오려면 세금법에 따라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접한 뒤 일방적으로 폰세카와의 협상을 종료한 것이다.

가투소라도 데려왔으면 다행이었지만 토트넘은 팬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가투소도 데려오지 못했다. 새로운 단장을 데려오고도 여전히 헛물만 킨 것이다. 그런데 폰세카 감독이 여전히 토트넘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ESPN'은 18일(한국시간) "폰세카 감독은 피오렌니타한테서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후계자로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의 제안을 기다리는 걸 선택했다. 토트넘은 가투소와의 대화가 종료된 후 아직까지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폰세카 감독의 기다림에도 토트넘은 토트넘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바르셀로나 감독를 비롯해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단장, 텐 하흐 감독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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