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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랑스서 무허가 파티→폭력 변질…20대 남성 손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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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에 경찰 400명 이상 투입…최루탄·화염병 오가

뉴시스

[르동=AP/뉴시스]지난 18일 프랑스 브리타니 르동에서 파티 참석자들과 경찰 간 충돌이 벌어진 모습.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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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무려 1500여 명이 모인 무허가 파티가 폭력 사태로 변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산 과정에서 20대 남성이 손을 잃는 부상을 당했다.

AFP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프랑스 브리타니 지방 르동에서 무려 1500여 명의 인파가 당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열었다. 프랑스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감소로 야간 통금과 마스크 지침을 해제했지만, 파티는 지침 해제 전에 열렸다.

이에 경찰 당국은 파티 단속을 위해 무려 4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이 대항하며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을 향해 최루탄을 쐈고, 참가자들은 화염병을 던졌다고 한다.

현장이 완전히 정리되기까지는 무려 일곱 시간이 걸렸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다섯 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파티 참가자 중 22세 남성 한 명이 손을 잃었다고 한다. 그 외 파티 참가자 한 명이 더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 주최 측은 경찰이 먼저 대화 대신 폭력적인 수단을 택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찰 당국은 시위대 측의 폭력 행위를 규탄 중이다. 프랑스에선 그간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통금 등 조치로 젊은 층의 불만이 쌓여 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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