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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마인' 이보영, 이현욱과 동반 추락.. 집요한 수사에 김서형 초조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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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이현욱 사망 사고를 파헤쳤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 사망 사고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용은 한 회장(정동환)을 만났다. 한 회장은 한지용에게 "오늘부터 네 진짜 아버지가 될까 한다. 애비로서 해야 할 일을 해야겟다. 내려놓거라. 다 내려놔라. 잘못한 일 있으면 사죄하고 새 사람으로 살아.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다 버리고 씻어내"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용은 "그럴 수 없다"며 돌아섰다. 한지용은 메이드에게 돈을 건네며 "나 대신 병원을 좀 다녀달라. 좀 세게 처방해 달라고 해달라"며 심부름을 시켰다.

서희수(이보영)는 엠마수녀를 곽수창 동생이 숨어 있는 곳으로 불러 한지용이 저지른 모든 일을 낱낱이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을 한지용이 찾는다. 이곳을 알려 한지용이 벌 받을 수 있게 할 건지..모든 걸 수녀님께 맡기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엠마 수녀는 한지용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용아 넌 하면 안 되는 일을 해버렸다. 왜 그랬냐"고 물었고 한지용은 "신이 뺏어간 모든 걸 내 힘으로 이뤘다. 이 세상에서 내 힘으로 못할 것 이제 아무 것도 없다. 더 이상 날 위해 기도하지 마라. 대신 서희수를 막아달라. 날 무너지게 하는 서희수를 멈추게 해달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엠마수녀가 대답을 하지 않자 매몰차게 대했다. 엠마수녀는 "주님이 널 사랑하신다. 그걸 잊으면 안 돼"라며 다시한번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이에 한지용은 "그럼, 신에게 말해라. 날 버리라고"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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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진호(박혁권)는 곽수창을 죽인 진범을 잡았다는 연락을 받고 "한지용이 한 짓이다. 빨리 구속 시켜라"며 흥분했다. 곽수창 살해 협의로 잡힌 조범구는 한지용이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어마 무시한 금액을 제시한 덕에 스스로 죄를 인정했다.

한진호는 경찰서에서 "조범구가 돈을 많이 받았겠죠. 대포폰이 있었는데 그건 못 찾았다. 이미 한지용이 처리했을 거다. 그런데 브로커에게 돈을 준 증거가 잡혔다. 이후 극도로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죽기 며칠 전부터. 무슨 큰 약점을 잡힌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기억을 잃은 서희수는 가족 식사 자리에서 "하준이 엄마와 하준이 다시 미국으로 보내야 하지 않을까? 하준이 낳아준 이혜진 씨 그 사람이 엄마다. 하준이 아빠는 죽었고. 저는 아무 관계도 아니지 않냐. 그 아이가 이 집에 있을 이유가 없다. 저도 곧 이 집을 나가야 하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한 회장은 "여기서 네가 하준이 키워라. 그 튜터 내보내고"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서희수는 "친엄마가 키우는 게 맞다"고 이야기했고 정서현은 "곧 기억이 돌아올 거다. 조금만 참아라"고 타일렀다.

이에 서희수는 "기억이 돌아올까 봐 무섭다. 대체 뭘 봤길래 이렇게 깡통이 되어버린 걸까요? 형사님 말처럼 누군가 하준이 아빠를 죽인 걸 수도 있지 않냐"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서희수는 이혜진 앞에서 "엄마가 날 떠나는 것보다 엄마가 날 기억하지 못하는 게 더 슬프다"며 오열하는 한하준(정현준)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다.

이어 서희수는 엠마 수녀(예수정)을 찾아갔다. 서희수는 "수녀님과 나눈 문자 읽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다. 수녀님과 나눈 마지막 문자가 '하준 아빠와 만났죠. 저한테 솔직히 다 말해달라'였다. 이 문자에 답을 안주셨더라. 그 대답 지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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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엠마수녀는 "지용이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봤다. 잘 살아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용이가 그 집에 마음 둘 곳이 없는 걸 진작 알았었다면"이라고 말하면서 한지용이 母에게 학대 받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건넸다.

그러자 서희수는 "수녀님은 그 사람이 불쌍하죠?"라고 말했고 엠마수녀는 "영혼이 불쌍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서희수는 "현장에서 저를 보셨다고 했는데.. 왜 신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엠마수녀는 "사실 서희수 씨를 의심했다. 그런데 기억상실이라고 하더라. 그때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어쩌면 희수 씨도 피해자일 수 있겠다"고 대답했다. 엠마수녀의 말에 서희수는 "수녀님은 저를 믿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형사는 수사를 진행하던 중 서희수가 '기억의 밤'에서 기억상실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는 걸 알아냈다. 이에 병원 기록 조사를 요구하며 "어쩌면 지금 서희수 연기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라며 의심했다.

그 시각 정서현은 서희수에게 미술 그림 보러 가자고 제안했고 서희수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서현은 "잘 생각했다. 사람들 만나고 다녀"라며 미소지었다.

그 순간 형사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정서현은 서희수에게 "이 사람들 집요하다"라며 쳐다봤다.형사는 정서현에게 "서희수 씨 기억이 정말 기억을 잃은 게 맞을까요? 그 옆에 있던 사람은 누굴까요? 그 사람 많이 다쳤을 거다. 팔 좀 걷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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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현은 손을 내밀며 "일 하다 다쳤다"고 이야기했고 그 순간 서희수의 진료기록을 조사하던 형사가 전화해 "한지용과 쓰러져 있던 사람 서희수다. 상당한 부상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형사는 정서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정서현은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형사는 "모든 걸 다 알고 있었다는 얼굴이다. 그러면 서희수 씨는 기억상실이 맞을 수 있다"며 다시 집안 수색을 나섰다.

형사는 이혜진(옥자연)에게 "서희수 씨를 병원에 데리고 간 사람은 누구냐. 서희수 씨 차량이 병원으로 들어왔는데 과연 누굴까요? 지금 인근 블랙박스로 누가 함께 왔는지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혜진은 "저는 하준이랑 보스톤에 있었다"라고 대답했고 형사는 거짓말 하지 말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이혜진은 크게 비웃으며 "다시 알아봐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형사는 서희수와 함께 한하준을 만나러 갔고 서희수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할 뻔한 한하준을 구했다. 이어 "널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너 자신이라고 말했지"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한하준은 서희수의 모습에 "엄마"라며 행복해했다.

이 모습을 형사가 멀리서 지켜봤고 형사는 사고 당일 서희수를 병원으로 데리고 간 사람이 이혜진이 아닌 정서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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