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68904130 0182021062068904130 05 0507002 sports 7.1.4-RELEASE 18 매일경제 0 false true false false 1624190365000

스타 기질 넘치는 문보경 "라모스 공백 고마워, 관중 많으니 흥분돼" [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 트윈스 내야의 미래 문보경(20)이 짜릿한 홈런포와 함께 팀 4연승에 힘을 보탰다.

문보경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이날 LG가 4-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기분 좋은 손맛을 봤다. KIA 투수 박준표(29)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6-0으로 만들었다.

매일경제

LG 트윈스 문보경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2점 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박준표의 초구 139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쳐 비거리 119m의 타구를 쏘아 올렸다. 35경기 만에 시즌 4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문보경은 7회말 마지막 타석도 쉬어가지 않았다. 바뀐 투수 박진태(27)에게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281까지 끌어올리고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문보경은 경기 후 “내가 홈런 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담장을 넘긴다는 생각보다 강한 타구를 날리는 게 목표”라며 “잠실야구장에 대한 부담은 없다. 홈런이 갑자기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꾸준히 좋은 타구를 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있다. 카운트가 나에게 유리할 때는 내가 원하는 공만 치려고 한다”며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존을 좁히고 컨택에 집중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보경은 그러면서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밝혔다. “원래 올 시즌 3개를 치는 게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달성했다”며 “지금보다 4개만 더 치고 싶다. 내가 홈런을 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홈런 숫자도 놀랍다”고 말했다.

문보경은 현재 부상 중인 로베르토 라모스(27)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문보경은 라모스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지난 9일부터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찼다. 8경기 25타수 7안타 타율 0.280 2홈런 5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매일경제

LG 트윈스 문보경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MK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보경은 “라모스가 부상으로 빠진 게 나에게는 고마운 일”이라며 “(김) 현수 형이 매일 경기 전 여러 조언을 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처럼 많은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며 “만원 관중 앞에서 뛰면 어떤 느낌일지 더 기대된다. 더 신나서 뛸 것 같다. 고등학교 때도 전국대회에서 관중이 많으면 더 흥분이 돼서 재밌게 야구했다. 하루빨리 만원관중 앞에서 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