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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요키시 8승+이정후 솔로포' 키움, NC 8-4 격파...7연속 루징 탈출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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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말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1.05.28 / soul1014@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마침내 7연속 루징시리즈 수렁을 벗어났다.

키움은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마크하며 지난 5월 21~23일 고척 NC 3연전 스윕 이후 한 달여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7연속 루징시리즈에서 탈출했다. 시즌 31승34패. NC는 2연패.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시즌 31승30패1무.

키움이 한 번의 기회와 상대 실책으로 리드를 잡고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4회초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전 안타, 김혜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용규가 타석에 들어섰고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로 우전 안타를 뽑았다. 그리고 NC 우익수 나성범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이용규가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3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송우현의 2타점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3-0의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정후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4구 138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2호 홈런. 4-0이 됐다.

그러나 NC도 5회말 추격에 나섰다. 행운이 곁들여졌다. 5회말 박석민의 중전 안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군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정현의 2루수 땅볼이 행운의 내야안타로 둔갑됐다.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대타 권희동이 1루수 방면 땅볼은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며 아무도 잡을 수 없는 내야안타가 됐다. 키움 1루수 박병호는 어안이 벙벙 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 안타가 2타점으로 연결됐다.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강진성이 투수 병살타를 때려내며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7회초 키움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박동원의 안타와 이정후의 3루 방면 번트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혜성의 밀어내기 볼넷, 이용규의 밀어내기 사구, 송우현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3점을 더 뽑았다. NC 강동연과 홍성민의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주형이 삼진을 당했지만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졌다. 8-2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격차가 벌어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NC는 8회말 2사 2루에서 정범모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따라붙지는 못했다.

키움은 선발 에릭 요키시가 7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이상 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5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박병호 역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송우현이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4사구를 남발했다. 9개의 4사구를 범했다. 선발 웨스 파슨스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불펜진에서도 강동연, 홍성민이 4사구 총 4개를 범하면서 자멸했다. /jhrae@osen.co.kr

OSEN

[OSEN=대구,박준형 기자]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진행됐다.9회초 무사 2루 키움 이정후가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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