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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실망, 탈퇴합니다"…온라인서 '불매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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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른 배송으로 우리에게 편리한 일상을 준 쿠팡이지만, 이번 화재 사고로 소비자들이 하나 둘, 등을 돌리는 모양새입니다. 열악한 근로 환경, 미흡한 안전 관리, 창업자의 책임 회피 등을 비판하며 쿠팡을 탈퇴하기 시작한건데요, 이를 인증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직접, 기업에게 책임을 묻고 행동하는 시대입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악덕 기업 불매", "조금 불편해도 다른 채널을 이용하겠다".

최근 온라인상에 잇따라 올라온 쿠팡 탈퇴 인증 글입니다.

트위터에서는 한때 '쿠팡 탈퇴'가 실시간 트렌드 1위로 올라서기도 했고, 관련 내용이 17만 건 넘게 공유됐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배송과 물류 노동자 9명이 숨지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가 잇따라 제기된 상황에서 대형 화재까지 나자 소비자들이 책임을 묻고 나선 겁니다.

쿠팡 소비자
"소비자들이 이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그럼 기업들은 안 바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범석 창업자의 사퇴 발표도 기름을 부었습니다. 쿠팡은 17일 오전 김범석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는데, 이 때문에 '사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했습니다.

쿠팡 측은 김 의장의 사임은 이미 엿새 전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것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불이 난 바로 그날 발표해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에서 큰돈을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범석 (前) 의장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책임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은) 요즘 중요한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입니다)…."

김범석 창업자는 어젯밤 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지만 싸늘해진 소비자들의 '탈(脫) 쿠팡' 행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송민선 기자(minsunolog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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