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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승철 "중국의 저작권 도용? 완전히 없어지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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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앵커]

문화초대석, 오늘은 보컬의 신 가수 이승철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철/가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이승철/가수 : 제가 갔어야 되는데 직접 이렇게 찾아주셔서 어서와. 녹음실은 처음이지?]

[앵커]

여기가 되게 오래된 이승철 씨와 역사를 함께 쓴 곳이라고 들어서.

[이승철/가수 : 여기서 많은 명곡들이 나왔죠. 첫 작품은 네버엔딩스토리입니다. 마이 러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인연. 제가 이제 데뷔 올해가 36년 됐잖아요. 그중에 반 이후부터는 여기서 다.]

[앵커]

36년 시간이 너무 빠른데. 예전에 한번 대중이 나이 든 가수를 외면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나이 든 가수가 대중을 외면하는 것 같다 이런 얘기하신 적 있으세요. 기억나세요?

[이승철/가수 : 하는 것만 하려고 하면 안 되거든요. 가수의 목소리는 지문과 같아요. 결코 변하지 않지만 옷은 갈아입을 수 있죠. 그래서 새로운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 많은 새로운 신인 작곡자들하고 작업을 많이 해요.]

[앵커]

이번에도 악동뮤지션 이찬혁 씨 곡을 받으셨잖아요. 굉장히 후배인데 이렇게 디렉팅을 하시잖아요. 그게 좀 불편하시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이승철/가수 : 이 친구가 저한테 수정을 요구했던 부분들이 조금이라도 느끼하면, 느끼하면 그걸 참지 못하더라고요. 어, 뭐 이런 거 들어가면 다 잘라버려요. 그거 빼고 해 주세요. 서로 이러면 그냥 서로만 이렇게 불러달라고 해요.]

[앵커]

담백하게.

[이승철/가수 : 담백하게. 그러면 제가 얘기하죠. 그렇게 느끼하니? 그런 친구들하고 작업하다 보면 많이 배워요.]

[앵커]

혹시 한 곡 여기서…

[이승철/가수 : 우리가 견뎌야 하는 건 이별이에요~서로가 아니라 우린~]

[앵커]

최근에 아이유 씨와 같이 저희 뉴스룸에 다른 소식으로 좀 나오셨었어요. 중국 저작권 문제, 유튜브. 해결하셨습니까?

[이승철/가수 : 아니요, 그건 차차 해결이 될 부분이고. 저희가 문화선진국이니까 너그럽게 이해는 하지만 조만간 제도적으로 장치가 필요하겠죠.]

[앵커]

처음에 기사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셨던 거죠, 그 내용을?

[이승철/가수 : 저도 몰랐어요. 뉴스룸 보고 알았어요.]

[앵커]

정부에서도 다시 이런 일 없게 좀 나서겠다고 하는데 어떤 대책이 좀 있으면 좋을까요? 가수분들한테?

[이승철/가수 : 완전히 없어질 것 같지는 않고요. 특히 우리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이제 리더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들은 계속 발생할 텐데 뭔가 이제 제도적으로 자리 잡으면 그리고 이건 일단 기본적인 사람, 많은 분들의 인식이 중요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팬 여러분들도 아예 외면해 주시고 수요가 없으면 없어지지 않을까.]

[앵커]

혹시 이승철 씨도 노래가 어렵게 느껴지신 적이 있으신지.

[이승철/가수 : 있죠. 제가 사람의 마음속에 이 노래를 꽂아넣어야 되잖아요. 그러려면 제 자신한테 꽂혀 있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노래 연습을 곡을 신곡을 받으면 노래 연습은 거의 안 해요. 대신 1000번 이상 들어요. 그래서 이 노래를 계속 집어넣어요. 그래서 이 노래를 몸속에 완전히 넣어요. 녹아들어야지만이 제가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많이 하죠.]

[앵커]

여러 대표곡 중에 가장 부르고 싶으신 곡 한 곡만…

[이승철/가수 : 희야 날 좀 봐라봐~너는 나를 좋아했잖아~너는 비록 싫다고 말해도~나는 너의 마음 알아~오랜만에 하니까. 감사합니다.]

[앵커]

저희가 이제 아티스트분들한테 한 곡 불러달라고 할 때 되게 조심스러운데 너무 이렇게 흔쾌히 다 응해 주셔서.

[이승철/가수 : 노래하는 게 뭐 어렵다고. 가수가 당연히 노래해야죠. 하나 더 해요?]

[앵커]

LP, 카세트테이프, CD, 음원. 정말 시대를 이렇게 관통해 가면서 36년째 노래를 하고 계신데 앞으로는 어떤 좀 모습일까요?

[이승철/가수 : 손석희 앵커님하고 30주년 때 인터뷰를 하면서 35주년이 되면 뵙겠습니다 하고 인사했던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변한 게 없거든요, 사실은. 그리고 저는 35년이면 굉장히 오래된 것 같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아요. 왜냐하면 조용필 선생님, 나훈아 선생님 전부 다 50년 넘으시고. 저는 이제 중견밖에 안 되는 시대가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할 일이 훨씬 많고 그리고 음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고 항상 여러분들하고 함께 이렇게 세대를 아우르는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그런 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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