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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서 개고기 튀김 먹었다" 영국 여성 발언에 네티즌 "영국 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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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7년 영국 브릿어워즈에 참석한 사라 콕스(왼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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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국의 40대 여성 라디오 진행자가 20여년 전 한국여행 중에 개고기 튀김을 치킨 후라이드로 착각해 먹었던 적이 있다고 방송에서 고백했다. 그러나 국내 네티즌들은 당시 우리나라에서 개고기 식용이 빈번했지만 개고기를 치킨처럼 후라이드 방식으로 먹는 경우가 없었다는 점에서 악의적인 한국 비방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영국의 한 여성 라디오 진행자 사라 콕스(46)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20여년 전인 19살때 모델 경력을 쌓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때 개고기 튀김을 먹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기의 살 부분을 베어먹고 뼈 부분이 보였을때 닭고기가 아니라 개고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팔꿈치 같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또 "개고기가 닭고기와 같은 바구니에 담겨 있었다"며 "이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실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이에대해 "당시 한국에선 개고기가 흔하게 팔렸지만 지금은 식용을 위해 개를 도살하는 행위는 불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앵커의 발언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무슨 헛소리냐. 내 평생에 개고기 튀김은 듣도보지도 못했다", "없는 음식을 먹었다는 것은 기억의 착각이거나 한국 엿먹이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영국 관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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