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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英DJ "한국서 치킨인 줄 알고 개고기 먹었다"…네티즌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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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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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국 브릿어워즈에 참석한 사라 콕스(왼쪽)/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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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40대 여성 라디오 진행자가 한국 여행 중 개고기를 치킨으로 착각해 실수로 먹게 됐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사라 콕스(46)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19살 때 모델 경력을 쌓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을 당시, 프라이드치킨인 줄 알고 개고기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부러 개를 잡아먹으러 한국에 가지 않았다"면서도"개고기가 튀긴 닭고기와 같은 바구니에 담겨 있었다. 이는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실수"라고 언급했다.

그는 고기의 살 부분을 베어먹고 뼈 부분이 보였을 때 비로소 개고기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뼈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닭 뼈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것은 팔꿈치 같았다"는 말을 더했다.

당시 한국에선 별미로 개고기가 흔하게 팔렸지만 지금은 식용을 위해 개를 도살하는 행위는 불법이 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개고기가 상대적으로 흔했던 20여년 전 시점에서도 한국에서 개고기를 프라이드치킨과 같은 '튀김'으로 먹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콕스가 착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소가윤 기자 skyblue03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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