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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中남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발칵…항공 700편 결항에 음성 결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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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이어 선전서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이데일리

선전시. 사진=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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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남부 광둥성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성도인 광저우시의 상황이 안정되고 있지만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가 발칵 뒤집혔다.

2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선전시 방역 당국은 전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선전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명은 공항 내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이라 확산 우려가 커졌다.

인도발 델타 변이는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전 공항 당국은 19일 저녁 9시30분(현지시간) 기준 7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또한 19일 오후 1시부터 모든 탑승객에게 48시간 내 발급 받은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20일 0시부터는 기차역, 항구 등에서도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선전공항에서 다른 도시로 나가는 여객 노선도 모두 잠정 중단했다.

선전 내 일부 거주 단지는 외출 할때 72간내 발급 받은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선전시는 전면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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