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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LG유플러스, 백제 세계문화유산에 '5G 28㎓'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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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왼쪽부터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 이존관 공주부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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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백제 세계문화유산을 28㎓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을 통해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공주시, 부여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백제 세계유산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와 공주시, 부여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 △세계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지원 △5G 영상 관람이 가능한 기가급 네트워크존 구축 △기업·지자체·진흥원의 상생을 위한 시너지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한다.

부여군과 공주시는 7월부터 백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후 부여군은 8월 6일부터 9월 5일까지 부여 정림사지에, 공주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주 공산성 등에서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

LG유플러스는 5G 28㎓ 네트워크를 더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연계한다. 프로젝트 맵핑, 레이저, 대형 LED, 메쉬스크린, 광섬유, 아크릴 조형 등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관람객에게 다채롭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에 5G 28㎓ 체험존을 마련, 5G AR글라스 'U+리얼글래스'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과 MZ세대를 위한 홍보 콘텐츠도 제작한다. U+아이돌Live 서비스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아이돌그룹이 공주와 부여 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4K로 제작될 콘텐츠는 부여 정림사지 개막식에서 공개되며 LG유플러스가 의장사로 있는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체 'XR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일부 지역에서 모바일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자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이 갱위강국을 선포한지 1500년이 되는 해로, 갱위강국의 뜻을 새겨 다시 강한 공주를 만들기 위한 원년” 이라면서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찬란했던 웅진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옛 사비백제는 문화적으로 백제가 가장 번성하던 시기로 백제금동대향로나 의자왕이 일본왕에게 선물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바둑판인 목화자단기국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아날로그 방식의 문화재 기록·보존에서 벗어나 첨단과학기술 등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활용 방식이 실감콘텐츠 중심으로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백제 세계유산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페스티벌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및 콘텐츠 역량과 지역을 연계한 실감형 미디어로 공주·부여가 국내 여행객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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