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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규확진 429명… 코로나19 사태 발생 1년5개월 만 누적사망자 20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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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을 찾은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29명 늘어 누적 15만11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82명보다 53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거로 보인다.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80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2명, 경기 11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82명(74.2%)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구 15명, 부산 14명, 강원 13명, 충남·경남 각 10명, 대전 8명, 충북 6명, 울산·경북 각 5명, 전북·전남 각 3명, 광주·세종·제주 각 2명 등 총 98명(25.8%)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어 정부는 이날 오후 4시40분쯤 정례 브리핑을 통해 7월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정부가 앞서 공개한 초안 등에 따르면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밤 10시까지인 수도권 식당·카페·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늘어나고, 유흥시설도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일별로 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67.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438.9명으로, 아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002명이 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1년5개월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51명)보다 5명 줄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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