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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퇴원한 에릭센, 덴마크 국가대표 훈련장 깜짝방문…동료들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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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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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9, 인터 밀란)이 퇴원 후 동료들을 찾았다.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에릭센은 지난 13일 덴마크 코켄하겐의 파르켄서 열린 유로 2020 B조 핀란드와 첫 경기서 전반 42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빠른 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릭센은 ICD(삽입형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몸상태를 회복해 19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수술은 잘 됐다. 동료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퇴원 후 에릭센이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동료들의 훈련장을 찾는 일이었다. 에릭센의 깜짝 방문에 동료들이 놀랐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크리스티안 노가드는 “에릭센이 올줄 몰랐다. 상태가 좋아보였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며 기뻐했다.

요하킴 매리는 “지난 번에 봤을 때 에릭센이 쓰러진 모습만 봤다. 오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감격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6/2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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