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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UFC] 정찬성 댄이게에게 판정승…최승우와 동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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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 MMA)이 댄 이게(29, 미국)를 잡고 UFC 페더급 타이틀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25 메인이벤트에서 이게를 5라운드 종료 3-0(4847, 4946, 4946) 판정승으로 잡았다.

UFC에서 판정승은 데뷔하고 처음. 통산 전적으로는 2008년 일본 단체 DEEP 이후 13년 만이다.

이게는 키 170cm 단신이지만 탄탄한 레슬링 실력을 자랑한다. 날렵한 움직임과 함께 오른손 펀치를 앞세워 난타전도 즐긴다.

그런데 정찬성이 먼저 테이크다운을 걸었다. 1라운드 기습적인 태클로 이게를 눕혔다. 2라운드엔 어퍼컷을 이게의 턱에 꽂았다. 타격과 테이크다운 방어. 이게의 머리는 복잡해졌다.

이게는 장기인 테이크다운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정찬성은 넘어가지 않았다. 이게가 기습적인 태클을 시도하자 기무라로 받아쳤고, 두 번째 테이크다운 역시 오히려 정찬성이 초크를 걸었다.

3라운드에도 난타전을 벌이는 듯하더니 정찬성이 먼저 테이크다운을 걸었다. 이게가 상체를 세워 버티자 다리를 뒤로 걸어 넘어뜨렸다. 이게는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지만 정찬성의 팔다리를 풀어 내지 못한 채 3라운드가 끝났다.

1, 2, 3라운드를 내줬다고 판단한 이게 측 코너는 피니시를 주문했다. 이게가 피니시를 위해 대시하자 정찬성은 또 테이크다운으로 흐름을 빼앗았다.

이게가 모든 것을 건 5라운드. 정찬성의 턱에 오른손 훅을 꽂았다. 정찬성이 비틀 대자 이게는 맹렬하게 돌진했다.

하지만 이때 정찬성이 이게의 복부에 니킥을 적중했다. 이게는 주춤했고 정찬성이 다시 케이지 중앙으로 나왔다. 이게의 체력은 크게 빠지자 정찬성이 백을 잡고 놓아 주지 않았다.

정찬성은 "내가 재미있는 경기만 하는 선수라는 인식을 깨고 깨고, 챔피언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타격, 레슬링, 주짓수 다 실력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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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이게의 '짝사랑'으로 만들어졌다.

이게는 자신을 '하와이안 좀비'라 '코리안 좀비'를 쉽게 잡을 수 있다고 지난해부터 노래를 불렀다.

6연승하다가 그해 7월 케빈 케이터에게 판정패 하면서 상승세가 끊겼지만 지난 3월 게빈 터커를 22초 만에 잡고 다시 정찬성을 외쳤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려 있던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경기에서 5라운드 판정패 했다.

누구든 싸워 이겨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이게와 경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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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UFC 데뷔 첫 TKO 승리

'스팅' 최승우(28)는 UFC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31, 미국)를 제물로 UFC 3연승을 달성했다.

에로사는 맞으면서 전진하는 공격적인 파이터. 경기 초반부터 에로사가 전진할 때 최승우의 카운터 훅이 꽂혔다.

1라운드 중반 에로사가 공격하자 최승우가 왼손 카운터 훅을 에로사의 턱에 힘 있게 적중했다. 에로사는 풀썩 쓰러졌고 최승우는 번개 같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2019년 UFC에 진출한 최승우는 UFC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2연패 뒤 3연승으로 모브살르 에블로프와 게빈 터커에게 졌고, 수만 모크타리안과 유세프 잘랄 그리고 에로사를 이겼다.

첫 두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약점을 보이면서 무기력하게 쓴잔을 마셨으나, 이후 그라운드 싸움을 집중 수련하면서 실력이 급성장했다.

지난 두 경기 단단한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판정승을 거뒀고, 이번 경기에선 장기인 타격으로 1라운드 만에 피니시 승리를 만들었다.

최승우는 경기가 끝나고 영어로 "기가 치카제(랭킹 10위)와 경기를 원한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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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선수들 희비…브라웃 웃고 올리닉 울고

메인카드에 나란히 출전한 40대 선수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맷 브라운(40, 미국)은 디에고 리마(32, 브라질)을 3라운드 3분 2초에 펀치 TKO로 누르고 2연패를 벗어났다. 최근 2연패 뒤 첫 승이지만 5경기로 넓히면 3번째 승리. 또 3승을 모두 KO로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메인이벤트에 선 알렉세이 올리닉(43, 러시아)은 17살 어린 스피박 올리박(26, 몰도바)에게 3라운드 종료 0-3 판정패하면서 UFC 3연패에 빠졌다. 스피박은 3연승을 달리면서 정체됐던 헤비급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UFC 온 ESPN: 코리안 좀비 vs 이게' 메인카드 결과

[페더급] 정찬성 vs 댄 이게
정찬성 5라운드 종료 3-0(4847, 4946, 4946) 판정승

[헤비급] 알렉세이 올리닉 vs 세르게이 스피박
세르게이 스피박 3라운드 종료 3-0(2928, 2928, 2928) 판정승

[밴텀급] 말론 베라 vs 데이비 그랜트
말론 베라 3라운드 종료 3-0 (2927, 2928, 3026) 판정승

[페더급] 줄리안 에로사 vs 최승우
최승우 1라운드 1분 37초 펀치 TKO승

[미들급] 웰링턴 투르만 vs 브루노 실바
브루노 실바 1라운드 4분44초 펀치 KO승

[웰터급] 맷 브라운 vs 디에고 리마
맷 브라운 2라운드 3분 2초 펀치 KO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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