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LGU+, 공주·부여의 백제 세계문화유산을 5G 실감콘텐츠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주시·부여군·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사업추진 양해각서

뉴스1

LG유플러스가 공주시, 부여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과 함께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세대(5G) 28기가헤르츠(㎓)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LGU+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는 공주시, 부여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과 함께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세대(5G) 28기가헤르츠(㎓)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콘텐츠 기획∙네트워크 구축∙국내외 홍보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협력 분야는 Δ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 Δ세계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Δ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지원 Δ5G 영상 관람이 가능한 기가급 네트워크존 구축 Δ기업∙지자체∙진흥원의 상생을 위한 시너지 방안 모색 등이다.

LG유플러스는 5G 28㎓ 네트워크를 진흥원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연계시키기로 했다. 프로젝트 맵핑, 레이저, 대형 LED, 메쉬스크린, 광섬유, 아크릴 조형 등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관람객에게 다채롭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는 5G 28㎓ 체험존을 마련해 5G 증강현실(AR) 글래스 'U+리얼글래스'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역사적 공간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증강현실로 눈앞에 띄워 감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자체들은 오는 7월부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후 부여군은 오는 8월6일부터 9월5일까지 부여 정림사지에, 공주시는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공주 공산성 등에 행사를 개최해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진흥원과 함께 MZ세대들을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 측은 "U+아이돌Live 서비스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아이돌그룹이 공주와 부여의 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며 "4K로 제작될 해당 콘텐츠는 부여 정림사지 개막식에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제 세계유산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은 올해 문화재청이 선정한 신규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실감형 기술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확산을 위해 약 40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자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이 갱위강국을 선포한지 1500년이 되는 해로, 갱위강국의 뜻을 새겨 다시 강한 공주를 만들기 위한 원년"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찬란했던 웅진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옛 사비백제는 문화적으로 백제가 가장 번성하던 시기로 백제금동대향로나 의자왕이 일본왕에게 선물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바둑판인 목화자단기국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아날로그 방식의 문화재 기록·보존에서 벗어나 첨단과학기술 등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활용 방식이 실감콘텐츠 중심으로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백제세계유산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최적의 페스티벌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및 콘텐츠 역량과 지역을 연계한 실감형 미디어로 공주·부여가 국내 여행족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당사의 오리지널 모바일 예능 ‘잇힝트립’이 지역 명소와 맛집을 MZ세대들에게 알리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지자체와 상생의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ri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