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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류현진이 아니야… RYU 싱거운 승리 예상, 방출 위기 스타의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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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4·토론토)는 KBO리그를 평정한 뒤 2013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진출했다. 데뷔 시즌 ‘엘리트급’ 수준의 성적으로 LA 다저스의 선택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했다. 다만 당시에는 류현진보다 더 대단한 선수들이 적지 않았다.

류현진보다 두 살이 어린 맷 하비(32·볼티모어)도 그런 선수였다. 2010년 뉴욕 메츠의 1라운드(전체 7순위) 지명을 받은 하비는 마이너리그 당시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으는 스타였다. 2012년 메츠에서 MLB에 데뷔했고, 류현진이 데뷔하던 해인 2013년 올스타까지 내달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비는 당시 26경기에서 178⅓이닝을 던지며 9승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올스타뿐만 아니라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4위에 오른 하비였다. 류현진의 성적보다 훨씬 더 좋았다. 팔꿈치 수술로 2014년 한 시즌을 날린 하비는 2015년 29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다. 반면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을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신세가 완전히 역전됐다. 하비는 잦은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로 계속 내리막을 걸었다. 반면 류현진은 철저한 재활과 피나는 노력으로 리그 정상의 위치에 섰다. 하비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84경기(선발 76경기)에 나가 18승32패 평균자책점 6.35에 머물렀다. 반면 류현진은 2017년부터 94경기(선발 93경기)에서 36승23패 평균자책점 2.81의 호성적을 거뒀다.

하비가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사이영상 2위 기록도 류현진에 먼저 도달했다. 하비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연간 1500만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도 류현진도 먼저 따냈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에이스로 거듭난 것에 비해, 하비는 매년 새 소속팀을 찾는 것이 급한 선수가 됐다. 올해 성적도 큰 반전은 없었다. 류현진은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43, 하비는 14경기에서 3승8패 평균자책점 7.76이다.

하비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전(8패)과 자책점(50점)을 기록 중인 투수다. 4월까지 평균자책점 4.26은 그럭저럭 봐줄 만했지만, 5월 6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9.64로 하락세가 시작됐다. 6월 3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12.54다. “팀과 함께 7월을 맞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부정적 시선이 나온다. 올해 방출은 하비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힐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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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하비는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부터 볼티모어의 홈구장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릴 두 팀의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통계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의 자체 예측 모델에 따르면 이날 토론토의 승리 확률은 무려 67%에 이른다. 기본적인 팀 점수(토론토 1525점, 볼티모어 1432점)에서 앞서 있는데다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에서 무려 53점(류현진 +25점, 하비 -28점)을 더 보탠 덕이다.

다만 이제는 생존 경쟁에 돌입한 하비의 분전은 변수가 될 수 있다. 토론토 선수 중 하비와 상대해 본 경험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껄끄러운 점이다. 이 격세지감 매치에서 류현진이 예상된 우위를 확고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나우와 신규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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