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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하재숙, ‘광자매’ 황당 사망 하차 “서러워..올해 흘릴 눈물 다 흘렸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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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하재숙이 ‘오케이 광자매’에서 죽음으로 하차한 소감을 밝혔다.

하재숙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신마리아를 연기하면서 실제의 나와 그녀의 엄청난 간극(!!??)에 지치고 힘들기도...내안의 지독한 외로움과 열등감을 끄집어내야만하는 순간들과 마주하기가 너무 두렵기도 했지만… 나만은 그녀와 따뜻하게 눈마주치고 마음으로 안아주고 싶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저 사랑이 고파서 , 사람이 사무치게 그리워서...해서는 안될짓이라는거 알면서도 달려갈 수 밖에 없었던 그녀를 위해...내안의 격정적인 감정들을 끊임없이 끄집어 내는 작업이 너무 버거웠지만.... 행복했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리아를 연기했던 배우로써… 도덕적 신념이 나와 부딪히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욕해도… 나만은 그녀를 뼛속깊이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제 그릇이 참 보잘것 없이 작아서...서럽기도 했습니다…”고 털어놓았다.

하재숙은 “부디 그녀의 마지막은 따뜻했길… 그녀의 마지막은 달콤한 꿈처럼 포근했길… 너무 외로웠던 그녀를 위해 오늘은 나라도 눈물을 흘려줘야겠습니다… 편히 쉬어요...마리아...Fingers crossed for Maria….. 오케이 광자매 내 이름은 마리아”라며 “올해 흘릴 눈물 다 흘렸다. 이제 웃고 살아야지. 못된 짓 다 했으니 차카게 살자 똥꼬발랄고성댁으로 돌아갑니다. 이스방이 오늘은 쏘주 퍼마시랬어요”라고 했다.

이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신마리아(하재숙 분)가 배변호(최대철 분)와 신혼여행을 떠나 갑작스럽게 죽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하 하재숙 SNS 전문.

신마리아를 연기하면서 실제의 나와 그녀의 엄청난 간극(!!??)에

지치고 힘들기도...내안의 지독한 외로움과 열등감을 끄집어내야만하는

순간들과 마주하기가 너무 두렵기도 했지만...

나만은 그녀와 따뜻하게 눈마주치고 마음으로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그저 사랑이 고파서 , 사람이 사무치게 그리워서...

해서는 안될짓이라는거 알면서도 달려갈 수 밖에 없었던 그녀를 위해...내안의 격정적인 감정들을 끊임없이 끄집어 내는 작업이 너무 버거웠지만.... 행복했습니다...

마리아를 연기했던 배우로써...

도덕적 신념이 나와 부딪히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욕해도...

나만은 그녀를 뼛속깊이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제 그릇이 참 보잘것 없이 작아서...서럽기도 했습니다...

부디 그녀의 마지막은 따뜻했길...

그녀의 마지막은 달콤한 꿈처럼 포근했길...

너무 외로웠던 그녀를 위해 오늘은 나라도 눈물을 흘려줘야겠습니다...

편히 쉬어요...마리아...Fingers crossed for Maria…..

오케이 광자매 내 이름은 마리아

올해 흘릴 눈물 다 흘렸다. 이제 웃고 살아야지. 못된 짓 다 했으니 차카게 살자 똥꼬발랄고성댁으로 돌아갑니다. 이스방이 오늘은 쏘주 퍼마시랬어요. 달콤한 인생 OST

/kangsj@osen.co.kr

[사진] 하재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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