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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내부 잔불진압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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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고립됐던 119구조대장은 47시간 만인 어제,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은 거의 잡혔지만, 잔불 정리작업에는 앞으로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급차 한 대가 빠져나옵니다.

기다리고 있던 소방관들이 구급차를 향해 일제히 거수경례를 합니다.

어제 아침 10시 50분쯤, 화재 당일 실종됐던 경기광주소방서 김동식 119구조대장이, 실종 47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아침 안전진단과 동시에, 수색을 재개한 지 30분 만에 발견됐는데,

밖으로 탈출할 수 있는 지하 2층 입구를 불과 50미터 앞둔 지점이었습니다.

가족들과 동료들은 고 김 대장의 영정사진 앞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우형/경기 광주소방서 구급대장]
"차분하게 침착하게 활동했던 선배였고… 잘 보낼 수 있게 많이 기도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 김 대장은 순직처리되며, 영결식은 오는 21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사흘 만인 어제 낮 이제 불길을 통제할 수 있는 정도라며 초진이 됐다고 판단을 내렸지만, 완진까지는 한참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선 여전히 불길이 목격됐는데, 그 동안 맹렬한 열기와 붕괴 우려 때문에, 진입을 못한 채 밖에서만 물을 쏘다보니, 안쪽 깊이까지 물살이 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쌓인 물건들을 치우며 작업해야 되다보니, 지하2층에 대한 잔불정리 작업에만 이틀은 걸릴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원인, 또 한때 잦아들었던 불길이 다시 거세진 경위에 대한 조사는 완전히 불이 꺼진 뒤에야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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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재 기자(lim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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