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살림남' 슈퍼주니어 은혁, 타운하우스 꼭대기 초호화 단독주택 공개… "통장 털어 마련"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예솔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살림남'에 합류했다.

19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슈퍼주니어 은혁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하며 가족들과 함께 사는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이날 은혁은 타운하우스 꼭대기에 자리한 2층 구조의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은혁은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통장을 털었다"라며 직접 장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은혁의 가족들은 창고 정리에 나섰다. 은혁은 "부모님이 살던 집, 제가 살던 집, 누나가 살던 집 짐이 모이니까 살림이 너무 많다"라며 "모든 엄마들이 잘 못 버리시는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창고를 꼭 비워서 내 홈짐으로 만들거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OSEN

은혁은 나서서 물건을 정리했지만 어머니가 나타나 "이거 다 쓰는 거다. 얼른 다시 정리해서 넣어놔라"라고 명령했다. 은혁은 "창고 정리를 1도 못했고 힘만 뺐다. 쉽지가 않다. 계획대로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의 아버지는 정원 화단을 꾸미자고 제안했다. 아버지는 "비오기 전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능숙하게 꽃을 심기 시작했다. 은혁은 화단에 철쭉을 심었지만 잔디를 파냈다가 고스란히 다시 덮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어머니의 잔소리가 터졌다. 어머니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 잔디를 그렇게 덮어놓는 게 어딨나"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아까부터 어머니가 뭘 하려고 하면 가족들이 말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어머니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심상치 않은 기침소리가 들렸다. 결국 어머니는 주저 앉고 기침을 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겨우 기침을 멈추고 "이렇게 좋은 집에 왔는데 내가 건강하면 얼마나 좋겠나. 그래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OSEN

어머니는 "2017년에 발병 사실을 알게 됐다. 간질성 폐렴을 랗고 있다. 병원에서 폐 이식 얘길 했다. 폐 이식을 하면 많이 살아야 많이 살아야 7년이라고 하더라. 이러다 사람이 죽는구나 싶었다. 너무 억울하더라. 아이들이 결혼을 안해서 결혼해서 아이들이랑 재밌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 보고 싶은데 그런 걸 못할까봐 걱정했다. 아픈 게 식구들에게 미안하고 은혁이에게 짐을 많이 지어준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은혁과 맥주 한 잔을 하며 속 얘기를 털어놨다. 아버지는 "그렇게 활발했던 사람이 아프고 힘들어 하니까"라며 "너희들 앞에서는 엄마로서 힘든 걸 보여주기 싫은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은혁은 "가족들이랑 같이 살아야 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도 엄마가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이유가 컸다"라며 "모든 생활이 엄마 위주로 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은혁은 "의사 선생님이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얘길 하셨다. 그래서 같이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엄마가 새벽에 깨서 기침을 하신다. 기침 소리가 평소와 다르면 내려가봐야 하니까 다 듣고 그리고 나서 잠이 든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