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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재임 때 중국과 각 세웠던 트럼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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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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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주력했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미중 갈등을 고조시켰다.

그는 최근 미 보수 매체 '리얼 클리어 인베스티게이션즈'와의 인터뷰에서 "대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선수들에게는 불공평하며 만약 그럴 경우 세계가 이를 오기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는 "두 갈래 길이 있지만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서 경쟁하고 그리고 승리하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정치권과 인권단체 등을 중심으로 신장자치구와 홍콩, 티베트 등에서 중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7일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과 관련해 동맹국들과 '공통적인 접근'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파견하되 외교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제안했다.

반면 미 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패럴림픽 경기의 선수 불참은 지정학적 문제의 해법이 아니라며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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