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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일본 신규 확진 1천 520명…올림픽 기대감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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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

도쿄 올림픽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둔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는 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오늘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천520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8만 4천662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28명 증가해 1만4천419명이 됐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한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늘까지 36일 연속 줄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조만간 주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개막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올림픽을 기대하는 분위기는 좀처럼 뜨지 않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대회 개최 도시 수장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하면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추진했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중계 단체 관람을 취소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도쿄도는 경기 중계를 단체로 볼 수 있는 시설을 요요기 공원 등 6곳에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우려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단체 관람을 추진했던 시설 중 일부를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로 전용하기로 했습니다.

엔도 도시아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부회장은 대회 중에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하면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연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오늘 민영방송 요미우리TV에 출연해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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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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