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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살림남' 팝핀현준VS박애리, 제주 패키지 대결에 박애리勝…팝핀현준母, "리마인드 신행 감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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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제주 패키지 여행에서 박애리가 승리했다.

19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어머니를 위해 제주도 여행을 준비했다.

이날 박애리가 준비한 제주도 패키지가 공개됐다. 박애리는 가족들을 위해 우도 여행을 준비했다. 박애리는 "오늘 어머님께 영화 같은 하루를 선물해 드리겠다"라며 '로마의 휴일'에 오드리 햅번 옷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박애리는 우도에서 승마를 안내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승마에 푹 빠져 즐거워했다. 이 모습을 본 팝핀현준은 "로마의 휴일에서 애마부인이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수종은 "저렇게 말을 타고 여유롭게 즐겨야 하는데 나는 맨날 나를 따르라만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우도의 경치를 보며 "제주도에 오길 정말 잘했다"라며 "46년전에 왔을 때보다 더 좋다. 그땐 이렇게 즐겁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정말 행복해했다. 이어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어제 서핑에 뻑갔는데 오늘 승마엔 더 뻑간다"라고 말해 웃었다.

팝핀현준은 46년 전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왔던 천지연 폭포로 안내했다. 앞서 어머니는 "천지연폭포가 아직도 있나"라며 "예전에 거기 자갈밭이 있었다. 현준이 아버지가 나를 보더니 '업어'라고 해서 그 길을 업고 걸었다"라고 회상했다.

팝핀현준은 어머니를 위해 감귤 모자를 준비하고 예전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업어줬던 것처럼 똑같이 어머니를 업고 길을 걸어 감동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예전보다 지금이 즐거운 것 같다"라며 "신혼부부라기 보다 직장 상사니까 어려웠던 마음이 있었다. 직장동료로 정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너희 아빠는 성질이 급하다. 왜 이렇게 빨리 가냐"라며 "나는 제일 안타까운 게 너희들이 분에 넘치게 잘해줄 때 그렇다. 예슬이, 박애리를 못 보여준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다리가 아플 때 너무 아프다고 남편한테 얘기하고 싶었다. 그때 너무 서러웠다"라며 "자식에겐 아프단 말을 다 못한다.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오는데 엄마가 집에서 싸매고 누워 있으면 얼마나 어깨가 무겁겠나"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에 팝핀현준의 딸 남예술은 할머니를 안으며 위로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날 어머니는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패키지 대결에서 박애리의 호텔패키지를 선택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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