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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포 군단 SSG, 프로야구 역대 3호 4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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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환호하는 SSG 최정과 한유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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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로 4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SSG의 간판 거포 최정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3대5로 뒤진 6회초 2사에서 상대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쇼'의 시작이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시즌 16호를 기록해 양의지(NC 다이노스),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이어 한유섬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타자 제이미 로맥도 솔로홈런을 때려 스코어를 6대5로 뒤집었다.

한화는 불펜투수 신정락을 투입했지만 불 붙은 SSG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정의윤은 신정락의 초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4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KBO 리그 역대 세 번째 진기록이다.

SSG는 5회초에 나온 이흥련의 투런홈런을 묶어 총 5개의 대포를 가동한 끝에 한화를 7대5로 눌렀다.

한편,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7대2로 눌렀다.

김현수는 2점 차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우월 만루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1위를 굳게 지켰다. 선발 정찬헌은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6승(2패)을 수확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12대7로 꺾었다.

NC는 양의지의 1회말 3점포, 4회말 솔로포 등 연타석 홈런으로 초반 앞서나갔다. 키움은 5회초 3점을 만회했고 6회초에는 박병호의 솔로포를 앞세워 2점을 추가해 승부를 뒤집었다.

부산에서는 삼성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백정현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9대1로 눌렀다. 타석에서는 2안타 3타점을 쓸어담은 피렐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원 더블헤더에서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졌다.

1차전은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선발 워커 로켓이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양석환은 솔로포를, 정수빈과 김재환은 각각 3점포를 터뜨려 타선을 이끌었다.

KT는 2차전에서 4대3으로 승리해 앞선 패배를 설욕했다. 심우준이 4회말 스코어를 뒤집는 2타점 결승타를 때려 승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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