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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놀면 뭐하니' 나얼·'타임리스' 작곡가 폭풍 칭찬…MSG워너비 신곡 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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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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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작곡가들이 폭풍 칭찬을 던졌다. MSG워너비의 신곡 작업이 순항 중이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곡을 녹음하는 MSG워너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MSG워너비의 신곡에는 '갓근태'라 불리는 박근태 작곡가와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 영준이 참여했다.

이날 M.O.M 멤버들은 박근태 작곡가가 작곡한 '바라만 본다'를 작곡가 앞에서 소개받고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박근태 작곡가는 SG워너비 김진호를 발굴하고 SG워너비의 데뷔곡 '타임리스'(Timeless)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 그는 백지영의 '사랑 안 해' 윤미래 '시간이 흐른 뒤'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등을 작곡했으며 2000년대 SG워너비의 '타임리스'로 크게 성공한 후 가요계 미디엄 템포 음악의 유행을 선도했다.

박근태 작곡가는 '타임리스'에 대해 "곡을 쓰고 약 한 달 뒤 '타임리스'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SG워너비의 노래가 17년만에 역주행을 한 것에 대해서 "지금 세대 분들에게 어떤 울림을 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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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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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신곡 '바라만 본다'에 대해서 "이번 작업은 그런 취지에서 추억 소환을 제대로 해보자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만 본다'를 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후딱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야호는 "무조건 톱10이다, 내 몸이 움직이고, 귀가 듣자마자 반응했다"며 "'갓근태'라고 했지만 어마어마하다"며 노래를 칭찬했다.

박재정은 "이걸 너무 그리워 하고 싶어서 빨리 참여자가 되고 싶다"면서 들뜬 마음을 표현했는데 유야호는 "재정이는 붓으로 입에다 꿀을 칠했느냐, 원슈타인은 가끔 재정이를 보면서 놀라워 하는 것 같다"고 박재정의 사회성에 놀라움을 표했다.

박근태 작곡가까지 "원래 재정이가 말이 없었는데"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줬다.

M.O.M 멤버들은 다함께 박재정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M.O.M보다 먼저 음식점을 찾은 사람은 유야호였다. 박재정의 아버지는 유야호를 보자마자 QR코드를 찍으라고 해 웃음을 줬다. 그뿐 아니라 박재정의 부모님은 사찰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실제 종교는 천주교라고 밝혔으며, 라디오는 기독교 방송을 듣는다고 말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박재정은 M.O.M 멤버들이 부모님의 음식점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신기하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만난 사람들이 어머니 음식을 먹어주시니까, 감동이 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동기 멤버들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과 영준을 만났다. 이들의 신곡 '나를 아는 사람'이 나얼이 작곡, 영준이 작사를 맡은 곡이기 때문이다.

나얼은 정상동기의 곡 작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창단이라는 이슈가 한 번도 우리나라에 없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런 게 부각돼서 반가웠다, 우리는 중창단을 사랑해서 여태까지 온 팀"이라고 밝혔다.

영준 역시 "모니터를 많이 해서 우리 곡을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정상동기 멤버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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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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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동기 멤버들은 한명씩 나얼과 영준 앞에서 노래를 불러보기로 했다. 나얼은 기석(쌈디)의 노래에 "솔직한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했고 이동휘에 대해서는 "감성이 있다"고 평했다. 또한 이상이에 대해서는 "너무 잘한다"고 말했고, 김정수(김정민)에 대해서는 "연륜이 있다"며 감탄했다.

또 다른 날. 이동휘는 서울의 한 녹음실을 찾았다. '나를 아는 사람'의 개인 녹음을 위해서였다. 이동휘는 다소 경직되고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모든 상황이 좋다"며 나얼과 영준이 자신의 노래를 봐주는 것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표했다.

나얼은 "동휘 목소리가 되게 매력이 있다, 이게 꽂힌다, 이런 게 너의 매력이 나온다, 이런 감성"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기석이 녹음에 참여했다. 나얼은 "어떻게 모두가 다 바이브레이션을 잘 하느냐, 타고 났다, 음감도 좋고 음정도 좋고 다 좋다" "기석이 스카우트 해야겠다, 곡을 하나 써줘야겠다"며 칭찬했고, 기석은 "왜 그러시냐"며 민망해 했다. 영준은 "나는 못 들어본 칭찬, 음정이 정확하다 이런 칭찬"이라고 하거나 "오늘 굉장히 따뜻한 디렉팅"이라고 카메라 앞에서 부드러운 나얼의 모습을 지적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상이와 김정수의 녹음 역시 순조로웠다. 특히 나얼과 영준은 록 스피릿을 버리고 노래의 감성에 푹 빠진 정수의 노래에 "톤이 너무 좋다" "통으로 다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애드리브 부분은 이동휘가 훌륭하게 소화해 나얼과 영준의 만족감을 끌어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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