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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기다려달라" 법적대응 한예슬 vs 추가폭로 김용호…팽팽한 줄다리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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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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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법적 대응" vs "추가 폭로".

지난 18일 한예슬이 결국 법적대응이라는 칼을 빼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모든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예슬의 소속사는 지난 4일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습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예슬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며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라며, 팬들과의 소통을 소중한 행복으로 느끼며, 직업에 따른 감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활동해온 한예슬 씨를 응원하는 마음과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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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의혹에 휩싸인 건 지난달 남자 친구를 공개하면서부터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의 남자 친구가 ‘비스티 보이즈’라며 화류계 출신이라 주장했고, 이후 한예슬의 남자 친구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가 이어졌다.

한예슬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 얘기해 드릴게요’라는 영상을 올리며 이른바 ‘썰’들을 풀었다. 한예슬은 미니 도마에 O, X 표시를 해서 의혹을 하나하나씩 직접 읽고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예슬은 현재 교제 중인 남자 친구와 만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남자친구 얼굴을 공개했다는 액션 자체가 밝히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관계나 신원에 대해 보장할 수 있는 내 입장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예슬은 “일반인 남자친구에 관한 악플, 허위 사실은 절대 용서하지 않고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남자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명예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예슬은 ‘버닝썬 여성배우’, ‘의료사고 합의금’ 등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하게 부인했으며, 미국에 있었을 때 무엇을 했는지,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됐는지 등을 세세하게 밝히며 의혹들을 정면 반박했다.

한예슬은 “악플러들을 선동해서 허위사실과 말도 안 되는 가십, 루머로 상처를 주고 인생을 망가뜨리고, 커리어를 짓밟는 행위들이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 하는 학폭과 다를 게 없다. 사회 폭행이 아닌가 싶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무차별 폭행이 살인 미수와 뭐가 다르냐”며 “결국은 소송까지 가야 할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도 관심가져 주시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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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영상을 올린 한예슬은 남자 친구와 제주도로 여행을 간 사진들을 공개하며 홀가분해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은 추가적으로 폭로를 이어갔다. 추가 폭로를 했지만 구체적은 증거나 근거가 없는 제보자의 기억에 의존한 게 대부분이었다.

제주도 여행을 마친 한예슬은 결국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가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사를 캡처해 자신의 뜻을 대신했다.

이에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은 “일요일 라이브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추가 폭로를 언급했다.

/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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