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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로2020 해리 케인 졸전에 美 언론 "손흥민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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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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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포츠 언론이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한 해리 케인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손흥민 같은 선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유로 2020에 참가 중인 잉글랜드는 우리 시간으로 19일 열린 D조 2차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스코틀랜드에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팀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의 무기력한 경기력을 지적하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왔으며 2018 월드컵에서는 그가 국제무대에서 지속해 득점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은 2018 월드컵에서 파나마와의 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치며 대회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에서 주변 선수들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언론은 "케인은 스코틀랜드 레프트백 키어런 티어니의 속도에 근접하지도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차라리 그가 부상을 당했다고 하면 이해가 될 것"이라며 "만약 케인이 다른 이유로 이런 큰 무대에서 이와 같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면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이 부분에서 지난 시즌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손흥민을 언급했다. CBS는 "케인이 건강한 상태라면 무엇인가가 변해야 한다"며 "토트넘에서 케인의 성공적인 플레이 대부분은 마치 텔레파시 같았던 손흥민과의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초반 엄청난 마무리 능력으로 케인의 어시스트 수를 끌어올렸다. 케인은 대표팀에서 스털링과 발을 맞춰야 하는데, 케인이 맨시티로 이적해 스털링과 함께 뛰기 전까지는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23일 체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체코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겪을 수도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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