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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최대철, 극적 만남서 ‘미련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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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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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최대철이 ‘의미심장 극적 만남’으로 안방극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지난 13일(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2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8.4% 2부 31.5%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31%를 돌파했다. 특히 이날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무려 11주 연속으로 ‘주말극 최강자’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광남(홍은희)과 배변호(최대철)가 서로에 대한 미련을 정리하기로 결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변호는 황천길(서도진)과 관련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이광남을 변호하기 위해 이광남과 황천길의 닭살 돋는 애정멘트를 살펴보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꼼꼼하게 증거자료를 확보, 이광남을 무혐의로 풀려나게 도왔다. 이후 배변호는 “다시는 연락 안한다. 맘 편하게 살아. 그리고 죽지마라”라고 목이 멘 채 이별을 고했고, 이광남 역시 ‘이제는 끝’인 듯 뒤돌아서 가버렸다.

오늘(19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27회에서는 홍은희와 최대철이 또 한 번 예기치 않은 만남을 갖게 된 후 감정이 흔들리는 ‘극적 재회 투샷’을 그려낸다. 극중 복뎅이와 장난감을 사서 나오던 배변호가 생선 상자를 든 이광남과 마주치는 장면. 배변호는 복뎅이 팔에 알록달록한 풍선을 여러 개 매달아 준 후 행복한 듯 크게 웃어 보이고 그때 생선 상자를 든 채 트럭에서 내린 이광남과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이에 당황한 이광남이 “나 이모네 가게에서 일해. 신혼여행 갔단 말 들었어”라면서 허둥지둥 자리를 뜨고, 배변호가 멀어져가는 이광남의 뒷모습을 망연히 바라보는 것. 배변호의 시선을 느끼면서 울컥 솟아오르는 눈물을 참는 이광남의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홍은희와 최대철의 ‘前부부간 극적 만남’ 장면은 복뎅이를 맡은 아기 배우로 인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두 사람이 대본을 같이 읽어가며 연습하는 동안 복뎅이가 칭얼거림 한번 없이 의젓하게 두 사람을 쳐다보는가 하면, 최대철이 대사를 읊으면 반응을 보이는 등 탁월한 연기력을 뽐냈던 것. 더욱이 최대철이 멀어져가는 홍은희를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복뎅이 또한 홍은희를 향해 흔들림 없이 시선을 고정시키면서 완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은희와 최대철, 아기 배우의 각별한 팀워크가 감정선 줄타기를 벌이는 이혼 부부의 모습을 더욱 실감나게 극대화시키면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극중 이광남과 배변호가 극적으로 다시 만나면서 잔잔하던 두 사람의 마음에 또 한 번의 파동이 일렁이게 될 전망”이라며 “이광남과 배변호가 아직 털어내지 못한 미련을 어떻게 표현할지 19일(오늘) 방송될 27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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