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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아마최강' 조재호, PBA 진출 후 첫 16강...사파타·강동궁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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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PBA 진출 후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아마최강’ 조재호.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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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마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가 결정적인 ‘하이런 7점’으로 ‘네덜란드 신성’ 글렌 호프만(휴온스)을 꺾고 프로무대 데뷔 후 첫 16강에 진출했다.

‘월드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비롯,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강동궁(SK렌터카)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조재호는 18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32강전 호프만에 세트스코어 3-1(15-6 15-9 11-15 15-13)으로 승리했다.

1, 2세트는 조재호의 손쉬운 승리였다. 첫 세트는 8이닝, 2세트는 5이닝만에 마무리됐다. 하지만 호프만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세트 6이닝까지 1득점에 그치며 1-9로 몰린 상황에서 연속 4-3-2-5득점을 올렸다. 결국 역전에 성공한 뒤 15-11로 세트를 가져왔다.

조재호로선 4세트까지 내준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호프만은 2세트 기세를 몰아 3세트 4이닝에서 하이런 7점으로 11-8(5이닝)까지 앞서나갔다. 6이닝에서도 2점을 추가, 13-8로 달아나 4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조재호는 당황하지 않고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거침없이 득점을 쌓았다. 결국 한 번에 공격에 하이런 7점을 만들어 15-13으로 세트를 따냈다.

기존 PBA 강호들도 순항을 이어갔다. ‘월드챔프’ 사파타는 조건휘(신한금융투자)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고, 강민구는 이창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강동궁은 권익중을,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는 박정훈을 나란히 3-1로 꺾었다.

이밖에 다비드 마르티네스, 마민캄, 서현민,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이영훈이 각각 한동우 길우철 고상운(SK렌터카) 김병호 정성윤을 꺾고 나란히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지난 시즌 4차전 우승자 다비드 팔라존(휴온스)는 장남국에 세트스코어 0-3(10-15 14-15 13-15)으로 덜미를 잡혔다.

대회 16강전은 19일에 진행된다. 경기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와 유튜브(PBA TV) 인터넷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6강 대진

- 제 1턴(11:30) 다비드 마르티네스 대 김경민, 마민캄 대 고도영

- 제 2턴(14:00) 에디 레펜스 대 장남국, 서현민 대 박동준

- 제 3턴(19:00) 다비드 사파타 대 이상대, 강민구 대 김종원

- 제 4턴(21:30) 조재호 대 이영훈, 강동궁 대 비롤 위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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