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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150일간 백신 3억회 접종”…독립기념일 ‘성인 70% 접종’ 달성 불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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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5% 최소 1회 접종, 접종 완료는 55%

블룸버그 “보수성향 남부 접종 거부”

헤럴드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취임 150일을 맞아 한 백악관 연설에서 정부 출범 후 3억도스(1회 접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민에게 접종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기념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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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조 바이든 정부 출범 150일만에 미국에서 3억도스(1회 접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민에게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취임 150일을 맞아 한 백악관 연설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기념했다.

하지만 ‘독립기념일(7월 4일)까지 성인 70%에게 최소 1회 백신 접종’ 목표에는 도달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3억도스의 접종을 축하하면서 “이런 믿기 힘든 진전에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심각하고 치명적인 위협”이라며 “데이터는 명확하다. 접종을 안 하면 중증이나 사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과 입원이 접종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급격히 줄고 있지만, 불행히도 입원의 경우 많은 지역에서 줄지 않고 있다”며 “접종률이 낮은 주(州)의 일부 지역에선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적지 않은 미국인, 특히 보수적인 정치 성향의 남부지역 사람들은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인도발(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더욱 치명적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델타 변이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지역에서 더 많은 이들을 숨지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기존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백신을 많이 맞은 곳에선 그런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변이로부터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그러니 제발 아직 백신을 안 맞았다면 지금 당장 접종하고, 한 번 맞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두 번째 접종을 받아라. 그래야 완전히 접종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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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오른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州)에 위치한 공군기지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내리며 경례를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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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곧 미국에서도 지배적인 종이 될 것 같다고 경고했다.

백악관과 CDC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미국 성인의 65%인 1억7500만명이 최소 1회 접종했고, 55%인 1억4250만명이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현재 성인 70% 이상이 최소 한 차례 접종한 곳은 워싱턴DC와 15개 주에 달하며, 워싱턴DC와 26개 주는 성인의 과반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끝냈다.

하지만 첫 접종이 하루 약 23만7000도스 이뤄지는 현재 속도라면 바이든이 제시한 독립기념일을 지나서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런 급박성을 반영한 듯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연방 공휴일인 노예해방기념일(6월 19일)의 대체 휴일인 이날 백신 접종 장려 활동을 위해 조지아주를 찾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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