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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하·차별 논란…한류에 찬물 끼얹은 'K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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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드라마들이 '문화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외 팬들에게 잇따라 받고 있습니다.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듯한 대사를 하거나 인종 차별적인 묘사를 했다는 건데요, 제작진이 사과했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지난 14일 : 한국의 한세윤 선수와 인도네시아 이바나 푸트리 선수의 경기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배드민턴 원정 경기를 떠난 선수들, 한국 선수가 공격에 실패하자 현지 관중들이 환호합니다.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지난 14일) : 공격 실패 때 환호는 X매너 아닌가요?]

끝내 이긴 한국 선수에겐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한국 팀을 이기기 위해 일부러 안 좋은 숙소와 연습장을 배정했다는 장면에서도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은 마음이 상했습니다.

해당 방송국의 소셜미디어 계정엔 "사과하라"는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배드민턴이 인도네시아 인기 스포츠인데다가 한류 열풍이 거센 만큼 실망이 크다고 했습니다.

또다른 드라마에선 인물의 과한 분장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렀습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지난 11일) : 내 동생 로건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배우와 제작진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의 시공간이 확 좁혀진 요즘, 문화적 다양성과 감수성에 대한 기준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제작 과정부터 문화나 인종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인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캐나다의 한 인기 시트콤은, 제작진의 인종 차별적인 연출 때문에 출연 배우들이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놓으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이선화 기자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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