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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점서 누가 보든 말든 '대낮 절도'…보안요원은 촬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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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상점에서 물건을 훔쳐가는 용의자의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 명이 지켜보는 상황이었고 보안 요원도 영상만 찍고 막지 않았습니다.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복면을 쓴 남성이 물건을 커다란 비닐봉지에 쓸어 담습니다.

대낮에, 그것도 여러 명이 코앞에서 지켜보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목격자 : 와우!]

보안요원도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할 뿐 제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진열대를 턴 도둑은 자전거를 탄 채 사람들을 뚫고 빠져나갑니다.

이 모습은 때마침 장을 보던 지역 방송기자의 휴대전화에 찍혔습니다.

[리앤 멜렌데즈/미국 샌프란시스코 ABC7 기자 : 저는 (기자로서) 중립이어야 하지만, 여긴 제 도시이기도 합니다. 여기 살면서 이런 일을 계속 목격하고 있습니다.]

남성 2명이 주차된 차의 창문을 깨고 짐 가방을 훔칩니다.

관광객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버젓이 다음 범행 대상을 물색합니다.

이런 절도 사건은 샌프란시스코에서만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했지만, 검거된 비율은 3%를 밑돕니다.

처벌 규정 또한 약해 범죄가 늘고 있다고 상인들은 지적합니다.

[애덤 메스닉/미국 샌프란시스코 상인 : 터무니없는 절도를 저질러도 그에 따른 처벌이 없으니 그걸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런던 브리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 결국 경찰관이 더 필요합니다. 대처할 만한 충분한 인력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쉬운 해결책은 없습니다.]

코로나로 쉼터가 줄면서 거리의 노숙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마약 투약과 거래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열악한 치안은 샌프란시스코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주요 도시에서 절도가 빈발하고 있고, 특히 총기 폭력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해 사람들이 몰려나오는 주말마다 곳곳이 비상입니다.

(화면출처 : CBS·NBC)

임종주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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