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子 김민국 "안정환은 알아도 안정원은.." 드라마 안 봐 생긴 실수에 사과

[헤럴드POP=조은미 기자]

김민국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의 아내 김민국이 예상 못한 해프닝에 다시 한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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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국는 1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은 김민국에게 "반말에 백허그...? 안정원 허 참 어이상실이다 증말 자꾸 이러면 나 밖에 못 가짐"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질문이 아닌 17일 첫방송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속 장면을 두고 한 말.

하지만 김민국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저 팬의 연애 이야기라고 생각해 "그걸 왜 이 밤에 기분 나쁘게 왜 나한테까지 알리고 그러십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곧 팬의 질문 내용이 드라마 장면에 관한 것임을 알게 된 김민국은 "또 결례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드라마를 통 안 보는 쑥맥이라 안정원이라는 이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장인물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뭐 미숫가루 잘못 드린 분이나 알지"라며 과거 출연한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전 축구선수 안정환에게 한 실수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안정환은 알아도 안정원은 몰랐네"라며 반성 아닌 반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주 가족은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 최근 네티즌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인생 2회차가 의심되는 성숙한 답변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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