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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성화재, 레벨3 자율주행차 보험 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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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예정

한국금융신문

삼성화재 본사 전경/사진= 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화재가 레벨3 자율주행차 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 도입 확대 시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는 레벨3 자율주행차 보험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손해보험사도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벨3 자율주행차는 '조건부 자율'로 일반 상황에서 자율주행시스템이 차량을 통제하며 운전하다가 위급 상황이 되면 운전자가 즉시 차량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시스템이 차량 운전을 통제하는 수준에 따라 레벨0~5 총 6단계로 나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내년 쯤 레벨3 자율주행차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지 자율주행차 보험은 기업용, 연구용으로만 존재하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은 '시험용 레벨3 자율주행차 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보험은 기업, 대학에서 시험과 연구용으로만 100여대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2017년부터 해당 상품을 판매해왔다.

자율주행차가 미래 자동차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보험사에서도 다양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보험연구원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공동연구포럼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보험'을 주최하기도 했다. 포럼에서는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보험 등을 다뤘다.

이날 토론 발제자로 참여한 김일평 삼성화재 상무는 "보험사 입장 자율주행차 시대는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보험사는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레벨5 단계가 상용화될 때까지는 30년이 걸리고 상당히 늦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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