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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혹’ 던진 김용민 향해 이준석 “유튜버들이나 하는 얘기,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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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강용석 고발 끝에 무혐의 난 사안

김용민 “어떤 청년은 기회가 박탈된 것” 주장

李 “협치 논하자더니 최고위원이 이런 일을”

세계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전기차 생산 업체인 명신 군산공장에서 명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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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자신의 병역 문제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에게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제기한 의혹”이라며 “참 민망하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이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며 “10년 전에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고 강용석 당시 의원이 고발해서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봐서 문제없다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2012년 기사를 공유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의혹들 중에 적어도 이준석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중에 자격이 없는 국가 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은 합리적 근거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2010년 당시 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연수생을 선발 했는데 해당 공고에는 공고일 현재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만 지원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며 “2007년에 이미 대학교를 졸업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에 있었던 이준석 대표가 여기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실제 당시 공고문을 확인한 결과 지원 자격에 ▲공고일 현재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자,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지식 및 기술 보유자 ▲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자라고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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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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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해당 과정은 단계별로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이었는데 만약에 지원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 허위로 지원해 장학금까지 받았다고 하면 업무방해를 넘어 사기죄까지 성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대표로 인해 해당 과정에 지원했던 어떤 청년은 기회가 박탈된 것이다. 이 대표가 직접 진실을 밝히기를 기다리겠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장소가 저희 회사에서 1㎞ 거리였고 사장님한테 그당시 핫해지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 배우고 오겠다고 했고 승낙받았다”며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서 지원하고 합격해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 정확히 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졸업생’이란 점을 밝혔는데도 기관에서 선발한 것을 명확히 한 셈이다.

이 대표는 “검찰이 그거 수사한 것”이라며 “송영길 대표와 협치를 논하고 오자마자 이런 일을 최고위원이라는 분이 벌이면 참 민망하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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