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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김현철 “앨범 발매 전 자신감 UP→발매 후 창피해 노래 안 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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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가수 김현철이 새 앨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코너 ‘전문가 납셨네’에는 시대를 앞서간 가수 김현철이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김현철을 선견지명 전문가로 모셨다. 요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시티팝의 원조 아니냐”라고 김현철을 소개했다. 김현철은 “이웃 나라에서는 유행했을지 모르는데 그때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시티팝이 뭔지도 모를 때였다. 저는 이 단어를 2년 전쯤에 알았다. 당시에 노래를 했고 지금 와서 보니 그 음악이 시티팝 장르였더라”라고 전했으며 ‘시티팝 장인’, ‘시티팝 시조새’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그렇게 부를 거면 시티팝 파파가 더 좋다”라고 재치 넘치게 답변했다.

김현철은 지난 14일 정규 11집 'City Breeze & Love Song'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에는 도시의 미풍과 함께 어우러지는 사랑 노래들이 가득 담겼다. 동명인 타이틀곡 'City Breeze & Love Song'은 산들바람과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레트로 열풍으로 인해 젊은 세대로부터 강제 소환된 후 '시티팝 장인'으로서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현철은 이번에도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2021년의 새로운 AOR(Album-Oriented Rock) 시티팝 음악을 완성시킨 것.

뮤지는 이와 관련해 “이번 앨범을 어떨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냐”라고 질문했고, 김현철은 “곡을 발표하고 나서는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분위기, 환경에서 들어도 듣는 사람의 마음대로 들었으면 좋겠다. 앨범이 나오기 전 날까지는 ‘난 역시 앨범을 잘 만들어’ 생각하지만 앨범 나온 순간부터 ‘내가 이런 음악밖에 못 하다니’라는 생각에 노래를 듣지 않는다. 창피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에 타 가수들의 피처링이 없는 것에 대해 “시티팝 계열의 노래들을 참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 그런 곡만큼은 가수가 나였으면 좋겠더라. 프로듀서 입장에서 가수를 김현철로 쓴 것이다. 제 입장에선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뮤지는 김현철을 향해 “제 곡도 의뢰를 했는데 8마디만 주시고 아직도 무소식이다”라고 폭로했으며 김현철은 말을 돌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뛰어난 ‘선견지명’ 전문가로 초대된 김현철은 선견지명을 키우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꿀팁으로 “절대 딱 잘라서 말하지 말아야 한다. 비교적 100% 확실하더라도 그게 안 좋을 경우가 더 많다. ‘~같아’라는 말을 쓰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반대로 해야 할 꿀팁으로는 “말꼬리를 흐리는 것이 중요하다. 점집을 가더라도 그러지 않냐”라고 전했다. 이에 뮤지는 “내가 주체가 되지 말라는 뜻 같다”라고 정리했으며 김현철은 “내 일이면 모르겠는데 남의 일에는 내가 절대 주체가 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김현철은 한동안 접었던 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신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이것이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밝혔다.

/hylim@osen.co.kr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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