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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힘든일 앞장서던 진짜 구조대장" 무사귀환 바라는 소방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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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화재현장서 실종…각종 수상에 다방면 자격증 27년 베테랑

"전날도 웃으며 인사했는데…" 구조작업 재개만 애타게 기다려

(이천=연합뉴스) 최종호 김솔 기자 = "바로 전날에도 소방서에서 마주쳐 서로 웃으며 인사했는데…."


경기 광주소방서 문흥식 예방대책팀장은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나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오후 소방서에서 훈련하던 같은 소방서 김동식(52) 구조대장(소방경)을 마주쳤을 때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대장은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난지 2시간 40여분 만인 17일 오전 8시 19분께 큰 불길이 잡히면서 화마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뒤인 오전 11시 20분께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하려고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