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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 난항…실종 소방관 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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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 이천의 쿠팡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났죠. 이틀째 진화 작업을 하는데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유만 기자, 아직도 검은 연기가 계속 난다고 하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이 시간에도 불이 난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5시30분쯤에 불이 난 뒤 이틀 동안 34시간째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어제 저녁부터는 지상으로 불길이 번졌고, 불은 밤새도록 이어져 물류센터는 시커먼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지금은 연기만 보이지만, 건물 지하에서는 가연성 물질이 계속 연소되면서 엄청난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건물 지하에 소방관 1명이 고립됐는데 구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낮 지하2층 고립된 소방관은 경기광주소방서 구조대장 52살 김 모 소방경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소방경을 찾기 위해 수색구조팀이 현장에 대기하고 있지만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철제 기둥과 지붕 등이 휘며 건물 붕괴 조짐도 보여 구조물 안전진단조차 시작하지 못한데다, 내부 가연성 물질이 불타며 엄청난 열기를 내뿜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소방경은 어제 대원 4명을 이끌고 지하2층으로 진입했는데, 가연성 물질이 쌓인 3층 높이 철제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초진을 마쳤던 현장에서 다시 화염이 솟구치며 재발화됐고, 대원들을 앞세운 뒤 마지막에 탈출하려던 김 소방경은 끝내 나오지 못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이틀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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