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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리그 퀸컵] 여대생들의 '꿈의 무대', 2021 K리그 퀸컵 조추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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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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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정지훈 기자= 코로나도 여대생들의 축구 열정을 막을 수는 없다. 여대생들의 챔피언스리그라 불리는 '2021 K리그 퀸컵(K-WIN CUP)'의 조 추첨이 완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여자대학 축구대회 '2021 K리그 퀸(K-WIN)컵'이 25일(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K리그 퀸(K-WIN)컵'은 여자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연맹이 여성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참가팀 모집 신청이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시작 전부터 참가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참가팀은 총 12팀이며 직전 대회 우승팀 연세대 'W-KICKS'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유일한 비수도권 팀인 부산대 'PNU레이디스' 등이 참가한다.

K리그 퀸컵에 참가하는 21개 팀들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조 추첨식을 열었다. 각 조는 추첨을 통해 3팀씩 총 4개 조가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이른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을 단판으로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흥미로운 매치업이 완성됐다.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 'W-KICKS'와 2019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체대 'FC천마', 서울대 'SNUWFC', 성균관대 'FC여우락'가 시드 배정을 받았다. 특히 서울대 'SNUWFC', 인천대 'INUWFC', 이화여대 'ESSA'가 맞붙는 C조가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 'W-KICKS'의 부주장 이현지 선수는 "잘 뛰어준 선배들이 없어서 공백은 있지만 신입생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 저희는 세대교체가 잘 이뤄졌기 때문에 새로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이어 한체대 'FC천마'의 김민정 선수는 "천마는 항상 준비돼 있는 팀이다.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공간을 활용한 윙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2019년에 연세대와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로 프리킥을 내줬고, 패배해서 아쉬었다. 이번에 우승은 천마다"며 우승 탈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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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K리그 퀸컵은 기존 아마추어 여자 축구대회와 달리 참가비 없이 모든 경비를 지원받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우승팀은 다음 대회 우선 출전권을 부여한다.

코로나 방역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회 전 참가팀 선수 전원은 코로나 음성 결과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참가팀과 대회에 동행하는 매니저 또는 감독도 선수와 동일한 조건으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회 당일에는 체온 측정 및 매 시간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올 시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에 당선된 아길레온(수원)과 부반장 쇠돌이(포항)가 참여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며 열심히 K리그를 홍보할 예정이다.

# 2021 K리그 퀸컵(K-WIN CUP) 조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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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한체대 'FC천마',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경희대 'KH LIONS'

B조: 연세대 'W-KICKS', 부산대 'PNU레이디스', 한양대 '라이언 레이디스'

C조: 서울대 'SNUWFC', 인천대 'INUWFC', 이화여대 'ESSA'

D조: 성균관대 'FC여우락', 서울여대 'SWU FC', 경기대 '피닉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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