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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턴 후 도주한 차량 잡고보니 수배 중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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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교통 합동단속 중인 부산 기장경찰서.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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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수 백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년째 도주 중인 30대 수배자가 부산에서 교통단속 중이던 경찰을 보고 달아나다가 붙잡혔다.

18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40분께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교통단속 중 승용차 1대가 급하게 유턴을 한 뒤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단속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해당 차량을 가로막아 멈추게 한 뒤 검문을 실시했다.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의 신원 확인을 거부했지만, 경찰은 A씨를 추궁해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A씨는 2018년 352억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대구경찰청에 적발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대구경찰청에 신병을 인계했다.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타인 명의의 차량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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