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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윤호중 “법사위 빼고 7개 상임위원장 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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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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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제외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야당 몫으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1대 개원 국회 당시 원구성 협상 결렬로 빚어진 비정상적 상황을 바로 잡는 일부터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임자인 김태년 원내대표가 합의한 정무·국토·교육·문체·환노·농해·예결위 상임위원장 자리를 돌려주겠다”며 “다만 국민의힘이 지난 1년간 생떼를 쓰며 장물 운운한 법사위원장만큼은 흥정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가합의를 이뤘던 사항은 다수당이 의장을 맡고 여당이 법사위를, 야당이 예결위를 맡고 의석 비례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나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선출 즉시 법사위가 타 상임위에 군림해온 상왕 기능 폐지에 즉각 착수하겠다”며 “어느 당이 여당이 돼도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야당이 예결위원장을 맡는 관행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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