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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화웨이, 베터 월드 서밋 "5G와 AR 생태계 확장 위해 전산업이 협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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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밥 차이(Bob Cai)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최고 책임자(CMO, Chief Marketing Officer)가 연설하고 있다./제공=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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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나리 기자 = 화웨이가 17일(현지시간) 개최한 ‘베터 월드 서밋 2021(Better World Summit 2021)’에서 밥 차이(Bob Cai)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최고 책임자(CMO, Chief Marketing Officer)는 ‘꿈을 현실로 바꾸는 5G 및 AR’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5G와 AR(증강현실)이 서로를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날 행사에서 기기,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킹 관점에서 AR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AR 백서(AR Insight and Application Practice White Paper)’를 발표했다. 백서에서 화웨이는 5G와 AR 생태계 확장과 번영을 위해 모든 산업이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2025년까지 AR시장 규모는 30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밥 차이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부문 CMO는 “AR은 교육, 소셜 네트워킹, 쇼핑, 여행. 내비게이션, 게임 등의 산업에서 우선적으로 대규모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AR은 실제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세계 간의 진정한 융합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밥 차이 CMO는 화웨이에서 AR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고객들의 화웨이 방문이 제한됐다. 이에, 화웨이는 AR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제품과 솔루션의 성능을 시연하며 고객들과 소통했다. 또, 화웨이는 AR을 활용해 5G 기지국에 대한 정보와 성능도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었다.

밥 차이 CMO는 화웨이가 AR을 어떻게 ‘생산’하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화웨이의 에어포토(Air Photo)는 고유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2D 사진을 디지털 3D모델로 변환하고, 이를 통해 AR 3D 캐릭터 모델링 과정을 크게 단순화했다. 그는 모바일 중심의 AR 개발 플랫폼인 ‘화웨이 AR 엔진(Huawei AR Engine)’도 공개했다. 개발자는 10줄의 코드만 작성하면 AR효과를 낼 수 있어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청젠(He Chengjian) 선전시 커뮤니케이션 국장, 데이비드 맥퀸(David MacQueen) 전략분석국장, 황허(Huang He) 선전시 TV 방송국 수석 프로듀서, 웨이룽지(Wei Rongjie) 리얼맥스(RealMax) CEO, 히로시 후쿠다(Hiroshi Fukuda) 미리프(meleap) CEO, 리앙 진하오(Liang Jinhao) HADO 중국 지역 대표, 푸 지예(Fu Jie) 선전시 AR 협회 전무 이사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연사들은 최신 AR 사용 사례와 AR의 미래 동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했다.

허청젠 선전시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선전시는 5G SA의 완전한 커버리지를 시현한 세계 최초의 도시다”며 “AR로 대표되는 ICT서비스는 산업 생산성, 전자상거래, 부동산, 문화, 스포츠, 관광, 의료 및 교육 등 광범위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R애플리케이션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생산 방법과 우리의 생활 방식을 향후에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밥 차이 CMO는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라’는 격언처럼 AR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산업이 협업하며 5G 및 AR 가치사슬을 만들어야 한다”며 “AR과 5G는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욱 결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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