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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빙수로도 보양(Better For You)한다..‘스몰 럭셔리’ 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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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8일 준비한 8일의 빙수

다양한 제철 과일 토핑한 DIY 빙수

당뇨치료, 항산화작용 흑임자 쓰기도

아몬드 우유를 활용한 비건 빙수까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름의 대표 아이콘 빙수에도 건강바람이 불었다. 포미(For Me)족의 2021년형 각론 BFY(Better For You) 트렌드가 여름 대표 청량 음식에도 투영된 것이다.

건강 빙수는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잇다.

국내 특급호텔들은 건강 식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한 이색 빙수를 다양하게 출시해 건강과 피서를 한꺼번에 사냥하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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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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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빙수’는 대하는 순간 이국적 분위기에 젖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우유 얼음 위에 코코넛 칩과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넣어 진한 코코넛 풍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함께 나오는 홍시 퓨레를 곁들이면 더 매력적이다.

국내산 대추토마토를 4일간 햇볕에 말린 뒤 4일간 꿀에 절이는 숙성 과정을 거쳐 ‘8일의 빙수’로도 불리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시그니처 메뉴 ‘또바 빙수’도 건강 빙수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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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임자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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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호텔의 흑임자 빙수는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흑임자 떡 고명을 가득 담아 시원한 우유 얼음과 함께 즐기면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져 나간다. 전통 빙수는 ‘면역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B1이 가장 많은 팥의 영양분에 집중했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흑임자는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 토코페롤이 풍부해 시력 회복과 당뇨 치료,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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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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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식 개관한 조선 팰리스는 첫 빙수로 ‘카라향 빙수’를 내놨다. 최상급 당도의 제철 감귤류인 제주 카라향을 엄선해 활용, 150개 빙수만을 한정 판매한다. 카라향은 비타민C,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1년 중 약 2달간 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941라운지앤바’에서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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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골드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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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은 월악산 직송 유기농 벌집 꿀에 금박을 입힌 ‘허니 골드 빙수’를 선보였다. 마치 황금을 올려놓은 듯한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사과 퓌레, 구운 피칸 등을 올려 은은한 달콤함이 돋보인다. ‘더 라운지’에서 오는 10월 10일까지 판매하며, 투고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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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 아몬드와 협업한 꿀벌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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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리어트는 견과류 브랜드 HBAF ‘허니버터 아몬드’와 협업을 통해 ‘꿀벌 빙수’를 준비했다. 천연 밀랍 벌집 꿀, 국산 팥과 우유 플레이크 단 세가지의 재료만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여기에 가니쉬로 올라간 HBAF의 ‘허니버터 아몬드’가 고소함과 바삭한 식감과 영양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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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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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건강을 생각한 비건 소비 시장 확대에 따라 ‘스위트 비건 빙수’를 출시했다. 아몬드 우유 얼음에 프룬, 대추야자, 그래놀라, 라임 소르베로 새콤달콤하면서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1인용 빙수로도 만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어른 입맛을 겨냥한 ‘레트로 쑥 빙수’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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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인천 빙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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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그랜드 인천의 대표 시그니처 빙수는 ‘클래식 빙수’인데, 우유 플레이크와 팥을 베이스로 불포화 지방산이 가득한 피칸과 마카다미아를 비롯한 다양한 견과류, 칼슘이 풍부한 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흑임자를 활용한 흑임자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흑임자 튀일을 올려 조화로우면서도 이색적인 맛을 만들어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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