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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비상' 나달 이어 오사카도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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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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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 2위 오사카 나오미. 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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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 스타 선수들의 불참이 이어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8일(한국 시각) 여자 단식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윔블던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사카의 에이전트는 이메일을 통해 오사카가 도쿄올림픽에서 코트에 복귀한다고 알려왔다.

에이전트는 "오사카는 가족,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윔블던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사카는 도쿄의 홈 팬들 앞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사카는 US오픈(2018·2020년)과 호주오픈(2019·2021년)을 2년 걸러 제패한 여자 단식 스타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 올해까지 2년 연속 여성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1년 동안 오사카는 6000만 달러(약 670억 원)를 벌었다.

다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은 아직 없는 상황. 그럼에도 오사카는 올해 이 두 대회를 모두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오사카는 이달 열린 프랑스오픈 1회전 뒤 인터뷰를 거부해 벌금 1600만 원을 부과받았다. 이후 오랫동안 우울증을 겪어왔다고 밝히며 대회를 기권했다. 이런 가운데 윔블던까지 불참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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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3위 라파엘 나달.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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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남자 단식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도 전날 자신의 SNS에 윔블던 불참 소식을 알렸다. 나달은 "윔블던은 물론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않는다"면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나 몸 상태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에 졌다. 대회 14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나달은 4시간 11분 접전 끝에 1 대 3으로 패해 꿈이 좌절됐다.

오사카와 나달의 불참에 윔블던은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지난 대회 235만 파운드보다 28% 정도 줄어든 170만 파운드(약 27억 원)로 책정된 가운데 스타들이 불참하기 때문이다.

특히 나달은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40살의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를 넘어 역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쓸 수 있다. 그럼에도 출전을 포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조코비치와 페더러 등 다른 강호들의 우승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페더러, 나달의 메이저 우승 최다 기록(20회)과 차이를 1번으로 줄였다. 페더러도 프랑스오픈을 기권하며 윔블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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