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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집만 나가면 동네북…애리조나, MLB 원정 최다 '2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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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원정 전패…시즌 최다 14연패 중

MLB 30개 팀 중 50패 선착

뉴스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원정 23연패를 기록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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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MLB) 원정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애리조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10으로 졌다.

부상에 회복한 투수 잭 갈렌이 복귀했으나 2⅔이닝(4실점) 만에 강판하면서 애리조나는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고,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애리조나를 울렸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5월 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원정 2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이는 1943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 1963년 뉴욕 메츠(이상 원정 22연패)를 넘어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 원정 패패 신기록이다.

애리조나의 시즌 원정 성적은 9승31패로 승률이 0.225에 불과하다. 4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메디슨 범가너의 7이닝 노히트노런으로 승리한 이후 원정에서 웃은 적이 없다.

원정 성적이 부진하면서 시즌 성적도 낙제점에 가깝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에 가장 먼저 50패(20승)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원정 최다 연패 기록 경신 행진은 일단 멈춘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홈 6연전을 갖는다. 다음 원정 경기는 26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다.

다만 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애리조나는 3일 메츠에 6-7로 진 이후 14연패 중인데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애리조나는 지난 5월 1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13연패를 당한 바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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