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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존슨 바이든 마크롱 모두 손가락 동시 지목에 문대통령 '방긋'…무슨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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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확대회의에서 대화하는 참가국 정상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6.13 [영국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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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보건세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사진이 또 다시 화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16일 G7 정상회의 당시 찍은 사진 한장을 공유하며 "존슨 영국 총리가 의제 내용을 확인하고 '방역 넘버원'은 이 사람의 나라라고 하니까 바이든 대통령이 동시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 트윗은 18일 현재 1100회 리트윗되고 1700회 이상 '좋아요'를 받고 있다.

해당 장면은 G7 확대회의 제1 '보건' 세션 중 나온 장면으로 알려졌다. 당시 G7 정상들은 'K-방역'의 성공과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잇달아 호평을 늘어놨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1세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이 오셨으니 G7도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존슨 총리도 "그렇다 한국은 세계최고의 방역 모범국"이라고 치켜세웠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한국은 대단하다"라고 맞장구를 쳤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공감했다.

앞서 박 수석은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12∼14일에 걸쳐 열린 주요7개국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다 "재미있는 대화(록이) 막 도착했다"며 이 장면을 소개했다. 비공개 회의장면을 포착해 공개한 것이었다. 따라서 영국 현지 취재기자단도 알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등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13∼15일 오스트리아,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방문했다.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백신 공급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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