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210.22포인트) 하락한 3만3823.4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4%(1.84포인트) 떨어진 4221.8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7%(121.67포인트) 상승한 1만4161.35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면서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개별적인 호재가 유입된 기술주가 급등하고 실적 우려가 부각된 금융주는 부진하자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달러 강세가 확대되면서 상품 가격이 급락해 관련 종목군 또한 부진했다”면서 “이런 극단적인 움직임은 선물옵션 만기일인 오늘(18일)을 앞둔 수급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금융주와 상품주 부진으로 다우지수는 하락했고, 호재가 유입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rel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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