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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늘 500명대 초반 확진…어제까지 1천423만명 1차 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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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전체 인구대비 27.7%…월말까지 1천400명대 후반 1차접종"

연합뉴스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전해철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일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이 될 것"이라며 "최근 일주일(11∼17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90명으로, 전주 대비 약 100명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일상 속 지역사회 감염위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2차장은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가 전체의 7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간 발생률이 전국 평균(1백만명당 8.9명)을 넘어선 대전(11.4명), 충북(9.5명), 제주(10.0명) 등 비수도권지역에서도 학원시설과 공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안정적인 속도로 진행하고 있고 접종역량도 계속 확충해나가겠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어제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1천423만명으로, 전체인구의 27.7% 수준"이라며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접종 속도와 예약된 접종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는 1천400만명대 후반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60세 이상 전체 인구의 76.4%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뤄졌으며, 접종자의 감염 발생률과 치명률은 접종 전보다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본격화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 등에 대비해 전국예방접종센터를 현행 267개소에서 7월 중 282개소까지 확대하고, 7월 말부터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접종대상 일부를 자율적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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