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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굿모닝FM' 조우진 "이병헌 '내부자들' 칭찬, 꿈 같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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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배우 조우진이 영화 ‘발신제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영화 ‘발신제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우진은 영화 ‘발신제한’을 통해 데뷔 첫 주연을 맡았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첫 주연을 맡게 된 조우진은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더라. 꿈만 같았다. 부담감, 긴장감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늘 항상 안고서 현장에 나섰던 기억이 있다. 그것을 뛰어 넘는 방법은 ‘성규’에 몰입하는 방법 밖에 없더라.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규라는 인물이 가진 부담, 당혹스러움이 많았을텐데 조우진보다 깊고 넓고 컸다. 성규에게 기대어 가자는 생각이었다. 몰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우진은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전혀 보지 않았던, 비슷한 영화는 많았지만 ‘발신제한’이 담고 있는 미덕은 따로 있다. 그것들을 목격하시면 좋은 영화 관람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폰부스’, ‘스피드’ 등이 비슷한 내용의 작품으로 꼽혔다. 조우진은 “‘폰부스’도 러닝타임이 길지 않은데 쫄깃한데, ‘발신제한’ 역시 그 못지 않은, 뛰어 넘을 수 있는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에 대한 만족이라기보다는 영화 관람의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영화관에서 가서 보시는 분들, 잠시 극장 가는 방법을 잊어버리신 분들에게 좋은 영화 관람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영화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우진은 자신의 연기 인생도 돌아봤다. 그는 “1999년에 연극 무대에 처음 오르고, ‘내부자들’이라는 작품을 통해 알려졌다. 16년, 22년 이렇게 말한 적이 없는데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짚어주시더라”며 “무작정 상경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도전했다. 지금도 사실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많은 분들이 일을 해주시는데, 내가 힘들게 일했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연기를 해서 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다보니 연기 외적인 일을 할 때 속상하기도 했다. 그럴 때 다양한 캐릭터를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을 바꿨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은 “‘내부자들’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그때의 느낌은 무슨 일인가 싶었다. 동경해왔던 작업, 꿈을 보고 버티며 걸어왔는데 지금 벌어진 일들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조우진은 “그 또한 꿈 같았다. 함께 연기를 하는 것도 영광이었는데, 말씀을 그렇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이병헌이 하는 연기하는 모습 감상한 느낌이 강하다. 영화가 개봉할 때 쯤 ‘영화는 몰라도 조우진은 회자될 것’ 이렇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했다. 정말 멋있었던 건 ‘난 본대로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하셨다. 너무 멋졌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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