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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민정 아나 "엄마, 내 말 듣고 비상금 주식에 올인…상장폐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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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SBS FIL '평생동안' 방송 화면



김민정 아나운서가 자신의 말을 듣고 비상금을 주식에 올인한 모친이 상장폐지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FIL '평생동안'에서는 주식 투자 초보들을 위한 모의 주식투자에 도전하는 방송인 장영란, 배우 김성령, 조이현, 박효주, 아나운서 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융전문가 염승환은 자신의 최고 수익률과 마이너스를 묻는 언니들에게 "제일 많이 벌었을 때 (수익률) 350%까지"라고 자랑했다.

반면 가장 많이 잃었을 때는 "주린이 시절 3000만원을 날려봤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폐지 당했다"며 "주변 말만 듣고 투자 했는데 3배가 됐다. 전재산 올인 했는데 휴짓조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김민정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크게 공감했다. 김민정은 "저희 어머니도 그랬다. 제가 대학생 때 주식 좀 공부해려고 당시 핫했던 조선주에 들어가 돈을 벌었다. 어머니에게 얘기 드렸더니 비상금을 털어 들어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500만원 넣고 분위기가 괜찮아서 더 넣으셨는데 휴짓조각이 됐다. 너무 죄송했다. 이건 아버지는 모르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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