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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호날두, 코카콜라 노쇼는 가식적..."과거 정크푸드 광고를 몇 개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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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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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대기업 스폰서 없이 어떻게 호날두가 그 연봉을 받겠는가".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코카콜라 노쇼를 선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과거 수차례 정크푸드를 광고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유로 2022 F조 예선 1차전’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홈팀 헝가리를 3-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답답했던 경기는 포르투갈이 후반 39분 게헤이루의 선취골, 후반 41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호날두는 추가시간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재미있게도 호날두는 이날 맹활약보다도 기자 회견에서 보인 퍼포먼스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책상에 놓인 공식 스폰서 코카콜라 2병을 치워 화제를 모았다.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호날두는 코카콜라를 치운 다음 "콜라 대신 물을 마셔야 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유로를 대표하는 슈퍼 스타인 호날두가 공식 스폰서의 제품을 치운 행동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코카콜라의 주가가 급락하는 큰 소동으로 이어졌다.

더 선은 호날두의 코카 콜라 패스가 가식적이라 지적했다. 과거 그가 콜라를 비롯한 정크푸드를 광고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얻었기 때문.

이 매체는 "자기 관리의 화신이라며 콜라를 치운 호날두는 과거 정크푸드와 탄산음료를 계속 광고했다"면서 "이러한 광고 수익이 호날두를 억만장자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호날두는 코카콜라를 뒤흔들었지만 과거에는 기쁘게 그들을 홍보했다. 위선적이다"면서 "만약 스폰서가 없다면 호날두가 어떻게 막대한 보수를 받을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더 선은 "호날두는 코카콜라뿐만 아니라 KFC-에너지 드링크-맥주 광고를 한 바 있다"면서 "지금 호날두를 비롯한 운동선수들은 브랜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힘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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